Bayer Young Environmetal Envoy 2006 Field Trip to Germany November 5-10,2006
Day-3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시차적응할 시간도 없이 7시 30분까지 로비로의 집합은 힘들다) 버스를 타고 다시 BayKomm으로 이동했다. 오늘은 그룹별로 나뉘어서 바이엘의 홍보관을 둘러보는 시간이었다. 우리 그룹은 Brazil, Ecuador, Colombia, Peru, Venezuela, Malaysia 에 속했고 이 친구들과 함께 회사의 역사에 대해서 이런 저런 설명을 들었다.
 <화학합성을 통해 스티로폼과 같은 재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었는데 비공대생인 나에게는 마술과 같은 과정이었다. 비단 나뿐만은 아니였는듯.>
사실 우리에게는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회사이지만(물론 그걸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지금은 동식물 관련 화학제품이나 화학소재 사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설명 듣다가 조금 어처구니가 없었던 건 유전자조작 식물(Seed)들은 독일 내에서 개발은 되지만 소비는 되지 않고(법적으로) 타국에 수출된다는 시추에이션이.. (물론 바이엘은 유전자조작 제품들의 무해성을 피력하고 있지만 국내시장은 불가, 해외 수출은 가능이라는 황당한..) 후에 랩에서 만난 한 독일 연구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이 이 부문에 있어서 너무나 많은 보수적이고 이를 ‘사치’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이 사치 때문에 농작물 연구에 있어서 경쟁력을 점점 아시아국가들이나 미국에게 잃고 있다고 했다. 또 하나 기억나는 것은 ‘진드기 제거약!’ 얼마 전 토토 몸에서 몸이 통통해진 진드기 한 마리가 나와서 너무나 미안했었는데 이 약을 그냥 동물 몸에다가 한 방울 떨어뜨리면 자연스럽게 온몸에 퍼져서 온몸의 진드기가 다 죽게 되는데, 하나 사고 싶은 욕망이 들었다. (지민이 말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엄청 비싸다고 한다)
 <2006 독일 월드컵 공인구인 팀 가이스토의 소재도 바이엘이 만들었다고 한다.>
어쨌든 초등학교적 경험을 마치고 (재미있긴 했지만), 다시 다함께 모여서 렉처가 진행되었다. 렉처에서는 이런저런 토론이 이어졌고(원래 잠깐의 토론이었는데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토론만 하다가 끝나버렸다;;) 그리고 나서 강사가 가지고 온 첨단소재들 막 망치로 때리고 발로 차고.. 이런것도 해보고..
 <망치로 쳐도 부서지지 않는 플라스틱, 근데 이런건 우리나라에도 흔하지 않나?;;>
그리고는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은 밖의 로비에 준비된 샌드위치를 비롯해서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독일사람들은 스파클링 물만 먹었는데 정말 이건 아니잖아~ T.T)  <Kenya에서 Margarlet, 점심시간과 커피 휴식때에는 이렇게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눈다, Margarlet은 지금 UNEP 케냐 본부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나눌 얘기가 많았다>
이어 우리는 본격적으로 각자의 프로젝트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는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뉘었는데 내 프로젝트는 Community 파트에 속하게 되어 비슷하거나 공통점이 있는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다. 우리 그룹의 공통점은 바로 Awareness 였다. 어떻게 사람들을 모티베이트 시켜야 하는가 하는게 가장 큰 주제였고, 나의 주제는 경영-경제학적으로 Business Opportunity를 강조하고 이를 어떤식으로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한 것을 쿄토-의정서를 중심으로 풀어 나갔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법대생 Fika도 나와 아주 흡사한 프로젝트였는데 법률적 백그라운드에서 모티베이션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 외에 다른 친구들은 이미 프로젝트를 실행했고, 필리핀의 존은 농부들의 농작법이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위해 남부의 바나나 재배섬으로 매주 비행기를 타고 날라다니면서 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우리 그룹 프로젝트 발표 및 토론, 우리그룹의 공통된 토픽은 커뮤니티, 그리고 인식 이었다.>
 <태국에서 온 Sanium의 발표,아쉽게도 다른그룹의 프로젝트 발표와 토론은 참여할 수 없었다.>
다소 시간이 부족해 그리 깊은 토론을 하지 못한 우리는 어쨌든 시간내에 일정을 마쳐야만 했고(독일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중에 다른팀들도 시간이 많이 모자랐다고 했다.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쾰른으로 이동. 짧지만 시티투어를 했다. 전문 가이드아저씨 한 명과 함께, 쾰른 대성당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얘기 듣고 돌아다니고, 필리핀 친구들이 아주 심도있는 질문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카톨릭 국가이다 보니 종교적인 질문이 많이 오갔다. 나도 카톨릭 신자지만 질문을 이해하기가 참 난해했다.
 <웅장한 쾰른 대성당, 한때는 마굿간으로도 쓰였었고, 2차대전 때 폭격맞아서 좀 파손되었다고 하는데 독일군이나 연합군이나 이런 문화재 보존엔 무식한건 마찬가지..>
 <쾰른 성당 앞에서 건웅이랑 지민이랑>
 <이 동상의 뒷모습을 보고 달려온 몇몇 여성 참가자들은 이 동상의 앞을 보고 "실망이야.." 라고 하는걸 난 들었다.>
그리고 저녁식사전까지 약 1 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리 넉넉한 시간도 아니였고, 그닥 쇼핑할 계획도 안세웠는지라 우리팀은 중심 쇼핑거리 구경하고 까페에 들어가 커피한잔 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이 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펍(Sino)에 다시 모였다.
 <Sino, 무지 크고 역사도 제법 된 펍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레스토랑에 맥주는 역시 Kolch. 한 10잔 이상 마신거 같은데 잘 취하지는 않는다 한잔이 양이 200ml 정도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어쨌든 독일식 스테이크와 소시지, 맥주로 배를 가득 채웠다.
 <Kolch, 아아 지금도 그리운 맛이다. 쾰른에 놀러가면 꼭 맛보세요. 물론 이것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는 호텔로 돌아와서 약간의 취기와 타이트한 스케쥴에 의한 피곤함, 그리고 시차적응 탓에 건웅이랑 나랑 또 방에 들어오자마자 넉다운.. 사실 브라질의 Pedro가 놀자고 그랬는데 씻고 내려올께 그래 놓고서는 그냥 뻗어버렸다. 미안해 빼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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