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ing My Toes Wet : Beta  
Justin's Blog
About me | Tag | Location | Guestbook | Admin   
 
필립 코틀러의 CSR 마케팅에 해당하는 글 1건
2007/09/13   필립 코틀러의 CSR 마케팅


필립 코틀러의 CSR 마케팅

요즘 새로운 iPod 시리즈나 나오는 바람에 없어진듯 하지만 iPod Nano 2세대 시리즈 중에 빨간색이 있었다. 꽤 오래전에 본거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개당 1$정도씩 아프리카 난민 돕기에 기부금으로 적립되었던거 같다. CSR중 하나인 공익연계 마케팅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필립 코틀러의 CSR 마케팅
원제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저자 :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낸시 리(Nancy Lee)


* 정말 책 제목 막 짓는다. 원제 분위기 안난다. 물론 재출간되기 전 원래 이름인 <착한기업이 성공한다> 보다는 낫지만.. -ㅎ 그리고  낸시 리랑 필립 코틀러랑 같이 썼는데 왜 필립 코틀러의 CSR마케팅인가?ㅋ

요즘들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사가 종종 나온다. 다 알다시피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무지막지한 돈을 기부해서 엄청난 재단을 만들기도 했고...(사실 이제 이 관련 기사는 지겹다), 우리 주위에서도 종종 사회발전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있다는 식의 광고나 스폰서십을 접하게 된다.

-물론 장애우인 복지시설에가서 목욕시켜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사진 한장 찍고(그것도 정장을 입은채로), 얼마얼마 어디에다가 기증한다고 소문낸 뒤 그 다음날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경, 매경에 사진에 짤막한 기사하나 올리고 그걸 다시 스크랩해서 기업 홈페이지 '언론/미디어' 게시판에 모아놓고.. 그러고는 곧 회계부정이니, 탈세니 하며 9시 뉴스를 도배하며 수갑찬 채 고개숙인 모습으로 그 볼품없는 모습을 보이는게 우리의 현실이기는 하지만. (뭐.. 곧 항소후에 집행유예겠지만) CSR이라는 측면에서 역시나 아직 우리의 갈길은 멀다.-

책에서 제시된 6가지 유형의 CSR들 -공익캠페인, 공익연계 마케팅, 사회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 자원봉사, 사회책임 경영 프랙티스- 별로 각각의 사례와 기획단계에서 평가방법, 장단점 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이 책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정말 아름다운 일이고 멋지다. 선진국에서는 말이다.

참.. 내용도 알차고 한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저자가 너무나 유명한 마케팅 학자이기 때문인지, 기업의 진정한 선행, 즉 기업이 얻을 보이지 않는 이익을 넘어서서 선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CSR까지도 마케팅이자 경영 전략으로 그 의미를 낮추었다는 데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멀었지만 CSR을 넘어서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사회적 책임과 연관되어있는 기업들이 적어도 미국과 유럽에는 넘처나고 있다. (아직 대기업수준에 도달한것은 없지만) 과연 이런 Social Enterprise들의 노력도 CSR마케팅으로 평가절하할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물론 기업의 존재자체가 사회적으로 큰 혜택이자 CSR이라고 부를수 있을 것이다. 더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 낮은 가격에(본의든 타의든) 제공하는 것으로 이미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이름 하에 CSR이 나오고 이것이 마케팅적, 전략적 수단으로 쓰이면서 Win-Win하는 방편의 하나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좀 더 적극적인 방편으로 Social Enterprise가 되는 것이고...

따라서 소비자건 기업이건 우리는 좀 더 성숙한 사고로 우리는 기업들의 노력에 좀 더 칭찬해 주고 기업들은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는게 맞을 것이다. 설령 기업의 활동이 의심스럽더라도(특히 우리나라!) 눈 딱 감고 그회사 물건 한번 더 관심가져주는 그런 모습. 또 기업의 활동이 그리 크게 기업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더라도 다시한번 고려해보는 그런 모습 말이다.


썬에서 환경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안타까웠던 사실은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썬이 친환경적인 근무여건을 만들고,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는 내용을 취재하기 위해 나는 회사 내에서 Operation부서나 Technology 부서를 찾아가야 했던것이 아니라 Marketing 부서를 찾아가야 했다는 것. 두번째는  한국 썬에서와 같이 Local Level에서는 아직까지 CSR을 실천하기 위한 경영 리소스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마켓을 늘리고 기반을 단단히 하는게 일단 우선이라고나 할까?) 물론 한국썬에서도 자원봉사도 하고 정말로 좋은 일을 많이 하고는 있다. IT계의 덕장 유사장님 지휘하에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시적이고 마케팅적인 요소가 훨씬 우세하다. '좀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CSR를 좀더 적극적으로 실천해보세요' 라고 얘기하고 싶은건 아직 쓴맛을 모르는 이상주의자의 헛된 욕심인지도 모르겠지만....

CSR 6가지 유형 중 자원봉사 부분을 읽으면서 이 부분의 많은 내용들을 썬이 참조해서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원식 사장님이 한번 쯤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인용한 부분을 다시 인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기업의 CEO들은 주주들을 위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책임질게 없다..."<밀턴 프리드먼(아~~주 유명한 경제학자)>

"기업이 주주들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 외에 지역사회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도 질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우리가 진공상태에서 일하고 있다는 말과 다를게 없다. 또한 우리의 사회참여 사업이 주변 세계에 아무런 양향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은 얼마 못 가 그 진위를 평가받게 될 근시안저인 소견에 불과하다...." <칼리 피오리나(전HP회장 겸 CEO)>

Who is Right?
Tag : , , ,
Track this back : http://myjustin.net/trackback/94

name    password    homepage
 hidden


 Notice
Justin..
 Category
전체 (183)
blahblah (51)
got itchy feet (8)
the world-best 쌍놈 (29)
sick, bad, tight (17)
yummy victual (49)
saving our earth (11)
tie your tie (14)
 TAGS
byee BYEE German Field Trip 2006 구두 dream shoes 블로그 Adobe 인턴 CSR 김국현 SunStar 썬스타 Al Gore Google 심리학 채식 넥타이 Apple The Culture Code 생각의 오류
 Recent Entries
2009년. (1)
완벽해 질수 없는 여행기... (4)
R&B 싼타마라톤 (5)
주말유감. (2)
Being a Green Santa Runn... (2)
 Recent Comments
생일축하해요 :) 2009 화...
윤지차 - 01/07
후후 난 가끔 이상해.
Justin - 01/07
you know that.ㅎㅎ
Justin - 01/07
드디어 쫄쫄이 구입!T.T
Justin - 01/07
꼬깃꼬깃 접어 숨겨놓은...
검은말 - 01/02
 Recent Trackbacks
컬처 비즈니스 - 심상민
[로처의 사랑방]
[이벤트] 책을 드립니다!
bizbook-Think Different !!
환경 위기의 진실
Real Factory
'다르다' 와 '틀리다' 의...
It
웹 2.0 경제학
joongsup's cosmos
 Link Site
BK
HESA
Joongsup
Julie
Kyo
Martin
Mattew
Nothing special, but..
검은말
윤지차
 Visitor Statistics
Total : 26434
Today : 42
Yesterday : 63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