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럽지만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6개월간 인턴생활 내내 Web 2.0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썬에서는 나름 Web 2.0 시대를 맞이하여 따로 부서도 생기고 9기 썬스타 선발할 때 Web 2.0 부서 썬스타도 뽑기도 했지만.. 도대체 나는 이게 정확히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냥 Blog와 Age of Paticipation 으로 대표되는 개념 정도 외에는 말이다.
제목 : 웹 2.0 경제학 저자 : 김국현
낭만 IT라는 블로그로 유명한 김국현씨가 쓴 이 책은 웹 2.0 이 가져오는 사회적 변화, 기업의 변화, 우리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썬에서 접했던 많은 단어들이 역시 등장하고, 취근에 읽었던 <위키노믹스>, <롱테일 경제학>에서 언급되었던 많은 개념들이 등장한다.
책 초반에 저자가 그린 그림과 함게 언급되는 컴퓨터의 세가지 세계 현실계, 이상계, 환상계란 개념을 통해 Web 2.0시대의 변화를 아주 쉽게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고 무엇을 할수 있는지를 알려주기도 하고, 구글을 통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알려주기도 한다. 또 네이버와 구글의 충돌에 대해서도, 미디어의 변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앞으로 바뀔 세상을 보는 안목을 제시해 준다.
책웹 2.0의 6가지 변화 동력인 롱테일, 집단지성 or Wisdom of Crowds, 3차원 산업특성, 사용자 참여와 데이터의 축적, 기술의 재발견or재구성, 깔끔한 '필'로의 합의와 Rich와 Reach, 오픈 소스, 오픈 스탠더드라는 3가지 기술적 배경의 결합을 통해 웹 2.0이 발현되고 이런 바탕위에 우리느 블로그에서, 검색엔진에서, 미디어에서, 현실계의 기업들에게서 Web 2.0을 느끼고 그것이 마케팅 용어가 아니고 허상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보면서 IT 아직 안죽었구나 하는 생각했고, 썬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단순히 박스장사(서버) 장사가 아니라, What lie ahead is much bigger than what I thought. 아직 너무나 멋진 일들이 많이 남아있고 세상은 정말 빠르게 돌아가고 난 그러 IT 세상이 다시 한번 맘에 들었다.
어째 좀 낭만적이고 흐뭇한 리뷰가 되어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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