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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08년이라는게 어색한 때이면서도 지난해를 돌아보기에는 조금 늦은 이쯔음에 어찌되었든, 지난 2007년을 한번 돌아보고자 한다.
일단 2007년은 나에게 인턴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1월 2일부터 외교통상부에서, 3월부터 Sun Microsystems.. 그리고 9월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10월부터는 Adobe Systems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1년 내내 거의 쉬지 않고 일을 해왔던것 같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정확히는 말하기 어렵겠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고, 또 그 위치에서 내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무엇이 모자라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도. 그런 측면에서는 만족스러웠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두번째는 책을 약간 읽었다(?) 이 무슨 가소로운 소리냐 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읽을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책과 친해지고 앞으로 열심히 독서를 하게될 디딤돌을 닦았다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이 더욱더 부터워 졌다는 것.
그런 반면에 나름 아쉬웠던 점들도 있다.
일단, 일을 하다보니 다른 공부를 별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일 외적으로 잊어먹기 않기 위한 공부 말고 실질적인 계발은 없었다. 스페인어도 학원등록해서 다니다가 (시간적으로) 힘들어서 그만두고..
두번째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기존의 친구들이나 동아리 친구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해 조금 미안하고 개인적으로도 섭섭하다.
세번째는, 여행을 못간 것. 이거 발바닥이 여간 가려운 것이 아니다. 2008년에는 잘 계획세워서 2007년을 보상하고도 남을 그런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웅? 나 4학년 취업준비생 맞아?)
어쨌든 왈가왈부 할 것 없이 2007년은 그렇게 지나갔다. 지나간 일은 좋은 것만 기억하고 지난일은 지난일 뿐이다. 2008년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 다만 2008년은 더 여유있고 느긋하고 게으르고 재미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이거원 남들과 반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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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2008/01/03 22:04
2008/0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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