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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을 지켜보면서 나는 마치 이 대선이 히어로즈 시즌 1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아이작은 미래를 보여주는 그림을 그렸고, 각 히어로들은 미래를 바꾸고자 노력하지만 미래는 이미 아이작이 그린대로 이루어져만 가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는 거대한 Company의 음모와 이에 맞서는 각 주인공의 영웅담.
하지만 그 영웅담에도 불구하고 뉴욕시는...... (여기까지. 더 이상은 아직 보지않은 사람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투표를 하면서도 人 도장을 찍어 투표용지를 접는 순간에도 기분이 편치 않았다. 그리고 투표를 하면서도 이미 마치 아이작이 그린 미래처럼 누군가가 될 것이 확정되었다는 기분. 지난번 선거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이번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결국에는 될 대로 되라 식의 투표가 되어버렸다.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선택의 여지뿐이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깝기도 했다.
어쨌든 아이작이 그린 미래를 암시하는 그림은 여지없이 맞아떨어졌고, 이제는 아이작의 그림은 밝은 세상이었기를 빈다.
다만,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가는 젊은 히어로즈나 그들을 막는 젊은 Company의 요원들은 투표장에 온데간데 없고 온통 나이든 히어로즈와 Company 조직원들만 있는 것은 왜일까? |
Justin
2007/12/19 23:15
2007/12/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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