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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엘 고어와 IPCC의(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노벨 평화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오늘 오전에만 해도 뉴스에서 반기문 총장이 강력한 노벨 평화상 후보라고 해서 좀 어이가 없었는데(물론 훌륭한 분이시지만 아직 그정도 성과를 내신게 거의 없지 않은가해서) 기대했던 소식에 기쁩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IPCC는 유엔산하(UNEP)산하 협력기구입니다. 수백 장에 달하는 보고서를 간간히 찍어내는데, 예전에 시험볼 때 몇 장 잠깐 봤는데 당연히 재미는 없습니다.
몇 년 전부터 엘 고어의 대선출마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정말 안그랬으면 좋겠고. 만약 된다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미국 대통령 -그것도 쿄도 프로토콜 발뺌했던 부시의 후임으로 -이 되는 재미있는 상황이 되겠군요. 저라면 부담스러워서라도 안할듯합니다-ㅎㅎ
사실 일반인이 우리나라에서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고 크게 바꿀수 있다는 것이 별로 많지 않다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환경연합같은 영향력잇는 NGO도 있긴 하지만 이름부터 그렇듯 여러가지 환경 이슈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활동이 부족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많은 관심이 있지만 글쎄요.. UNEP에 매달 자동이체로 후원금 내고, 에전에 관련 외국기사 번역해서 UNEP사이트에 올리고 제 블로그에 가뭄에 콩나듯 관련 포스팅하는 일 정보뿐인 것 같네요.
또 국내에서 기업체에서도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내 몇몇 기업들이 탄소배출권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만. 배출권 거래 자체보다는 제조업들의 생산시스템을 자발적으로 손보는게 더 필요해보이는데 그런 움직임은 없어보입니다. 또, 제가 SRI펀드에 투자는 하고 있지만 이 펀드에 해당되는 업체들 리스트를 알아 보니 검은말 말맛 따라 그냥 우리나라 국내 대기업들뿐이더군요. 머.. 큰 기대는 안했지만.. 하지만 교보생명인지 어디서 지구온난화 펀드라고 해서 관련 기술업체에 투자하는 펀드가 생겼더군요. 아직까지는 어디까지나 CSR의 한 방편으로만 보입니다. 기업도, 펀드사도, 사람들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아 보입니다.
요즘 들어 또하나 걱정되는 문제는, 불과 몇년전만해도 지구온난화에 대해 사람들이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했는데, 요즘은 이슈화만 빈번하고 실질적인 액션이 뒤따라오지 않으니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의 피해에 대해 개념적으로 오히려 둔감해 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번 수상을 계기로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저도 나름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후원금을 더 내야하나.-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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